[한스경제 최형호] 디자인벤처스가 오스트리아 원목가구 ‘팀세븐’을 공식 수입하고 지난 3일 현대백화점 무역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디자인벤처스에 따르면 팀세븐은 최고급 원목 가구로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한다는 경영 철학으로 1959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한 브랜드이다.

팀세븐 현대백화점 무역점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제공=디자인벤처스.

오스트리아를 넘어 유럽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국 뉴욕까지 진출, 지난해에는 40여 개 국가에서 총 100밀리언 유로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 세계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팀세븐은 유럽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서식, 재배되는 오크, 월넛, 메이플 등 고급 수종의 원목만을 선별해 화학적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해바라기씨, 아마씨, 소이 오일 등 천연 재료만을 활용, 친환경 기법으로 가구를 제조한다. 특히, 침대의 경우, 금속 소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메탈 프리 원목 가구로 자연 그대로의 침실과 숙면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에 디자인벤처스는 팀세븐과 국내 독점으로 공식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총 5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고급 수종인 월넛 원목으로 만든 침대와 사이드테이블, 거실장과 테이블, 식탁을 비롯해 라텍스 매트리스와 가죽 체어까지 다양하다.

식탁은 익스텐션 형태로 확장이 가능해 2인 신혼부부부터 대형 모임이나 대가족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테이블 역시 높이 조절이 가능해 입식과 좌식 모든 상황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팀세븐은 키친 가구까지 취급해 기존에 리빙, 다이닝, 베드룸에 필요한 가구를 판매하던 디자인벤처스의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벤처스 관계자는 “원목가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유럽산 명품 원목가구인 팀세븐을 공식 수입하게 됐다”며 “팀세븐을 통해 명품 키친 가구까지 사업을 확대, 토탈 홈스타일링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형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