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한샘은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베스트셀러 매트리스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유로 503’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유로 503’은 지난해 월 평균 1,000개 판매된 베스트셀러 ‘사일런나잇 플래티넘’의 스프링, 내장재 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한샘은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베스트셀러 매트리스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유로 503’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다. 사진제공=한샘.

한샘은 높은 품질의 매트리스를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 매트리스는 한국인의 표준 체형을 바탕으로 머리, 어깨, 허리 등 몸이 닿는 부분마다 경도를 다르게 한 7존 매트리스로 신체 굴곡에 맞춰 몸을 편안하게 받쳐준다.

또, 일반스프링과 달리 서로 연결돼있지 않고 따로따로 움직이는 포켓스프링을 적용해 옆 사람의 뒤척임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스프링 3가지를 교차 배열한 ‘트리플 포켓스프링’ 방식도 눈길을 끈다. 기존 제품이 2가지 종류의 스프링을 사용한 것과 달리 스프링 1종을 더 사용한 것. 서로 다른 경도의 3가지 스프링을 인체공학적으로 교차 배열해 더욱 섬세한 7존을 구현했다.

Q사이즈 기준으로 스프링 개수는 기존 730여개에서 850여개로 증가했고 매트리스 가장자리 꺼짐을 방지하는 소재인 ‘폼케이스’를 적용해 내구성 역시 높아졌다.

매트리스의 탄성을 좌우하는 필로우탑은 약 10cm로 두껍게 만들어 포근한 느낌을 강조했다.

내장재는 무독성 폼을 적용해 아토피 등 피부질환 걱정을 덜었고 양모를 추가해 통기성과 보온성을 높였다. 또, 겨울철 온열매트 사용이 많은 국내 고객 특성에 맞춰 내부 메모리폼이 쉽게 변형되지 않도록 ‘온도둔감형 메모리폼’을 적용했다.

한샘 관계자는 “10년간 사용한다는 것을 가정해 100kg의 하중을 수직으로 8만회 이상 가하는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다”며 “높은 품질의 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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