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현대자산운용이 소득공제 혜택과 공모주 우선 배정권이 주어지는 '현대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1호 [혼합주식](현대코스닥벤처펀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정부의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되는 투자상품으로 벤처기업 신주에 15%,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소 ·중견기업 신 ·구주에 35%이상을 투자하는 상품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펀드는 3년 이상 투자 시 투자 금액 중 3,000만원까지 10% 소득공제(한도 300만원)를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 상품이며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되는 공모주의 30%는 코스닥벤처펀드에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현대자산운용의 현대코스닥벤처펀드는 독자기술을 확보한 벤처기업이나 벤처를 넘어 강소기업(Small Giant)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중소형주 펀드, 공모주 펀드, 메자닌 펀드 운용에서의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와 채권운용본부에서 함께 운용한다.

박선택 현대자산운용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현대코스닥벤처펀드는 현대자산운용이 작년 말 키스톤 PE에 인수된 이후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출시하는 첫 번째 공모펀드로 해당 펀드의 책임 운용을 위해 회사 고유재산 일부를 투자할 예정이며 임직원들도 적극적인 가입 의사를 밝혔다."고 하며 "현대코스닥벤처펀드를 회사의 대표 공모펀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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