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행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보행 중 안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고양시가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횡단보도 인근에 보행 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

표지판은 인지성 및 주목성을 높이고자 바탕색을 주홍색으로 적용했으며, 사람과 차량이 부딪치는 상황을 단순한 이미지로 처리해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 표지판을 관련 부서 및 관내 경찰서의 의견 조회를 거쳐 유동인구가 많은 일산동구청 사거리 횡단보도 등 관내 22개소에 90개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행안전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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