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이달부터 시청 광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무료 개방은 시민들이 국·공휴일과 주말에 시청 광장을 행사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단, 공공목적의 행사, 각종 단체의 체육·문화 행사, 유치원이나 어린이집·학교 행사 등을 위해서는 개방이 가능하나 영리목적을 위한 개인·단체의 행사나 불법집회 등을 위해서는 개방하지 않는다.

개방 대상은 시청광장과 시청사 1층 로비, 태교음악당 등이며,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광장을 이용하길 원하는 시민은 행사 1주일 전까지 시청 홈페이지 민원서식창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시청 관련 부서나 회계과에 접수해야 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의 명소가 된 시청광장을 시민들이 더욱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전면 확대 개방하게 됐다”면서 “시청사가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2015년 4월부터 여름철 물놀이장, 겨울철 썰매장 등으로 시청 광장을 개방해왔다.

용인=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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