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당 겐지가 4월 한 달간 도다리 쑥 지리 특선메뉴를 선보인다/사진=밀레니엄 서울힐튼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바닷바람이 따스해지면 통영, 거제, 남해 등 남해안 사람들이 즐기던 대표향토음식이 바로 ‘도다리 쑥국’이다. 도다리는 인공사료를 잘 먹지 않고 양식이 잘 되지 않아 자연산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일식당 겐지에서는 봄 대표 생선인 자연산 도다리와 쑥을 주재료로 한 ‘자연산 도다리 쑥 지리 특선메뉴’를 4월 한 달간 선보인다.

도다리 쑥 지리 특선메뉴/사진=밀레니엄 서울힐튼 제공

자연산 도다리 쑥 지리 특선메뉴는 전채(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은행 튀김, 빙어조리)을 시작으로 샐러드(양상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무순, 오이), 모둠 생선회(방어, 도미, 연어)가 차례로 나와 미식가들의 눈과 입을 매료시킨다. 이어 자연산 도다리 쑥 지리와 식사, 계절과일로 봄이 담은 싱그러운 맛을 모두 표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일식당 겐지 김현복 조리장은 "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다. 봄 햇살을 받은 쑥 특유의 향긋한 향과 심심하게 푼 된장 국물이 도다리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동시에 살이 토실하게 오른 살과 어우러지면서 이 계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천상의 맛을 낸다. 미식가들이라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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