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봄이 오는 4월, 취업준비생(취준생)들도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5대그룹의 상반기 채용 인적성 검사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사실상 4월의 첫째 주말인 7일과 8일, 각각 LG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인적성검사를 실시했다.

8일 현대자동차그룹 인적성검사(HMAT)이 진행된 서울 성수중고등학교. 사진=연합뉴스

LG그룹은 7일 190분간 467문항을 묻는 인적성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과한 응시생은 면접을 보게 되며, 최종 1만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게 된다.

현대차는 8일 인적성시험(HMAT)을 진행했다. 직무적성 검사 105분, 인성검사 95분이다. 올해부터는 역사에세이를 폐지했다. 필기 합격자는 오는 24일부터 1차면접을 보게된다.

오는 15일에는 삼성그룹의 직무적성검사(GSAT)가 있다. 115분간 110문항을 풀어야 한다. 상식과목이 빠진 대신 시간도 25분 줄었다.

SK그룹 인적성검사(SKCT)는 오는 22일 치러진다. 총 145분동안 시간이 주어지며, 인지역량, 실행역량, 심층역량 등 450문항이 출제된다.

마지막으로 롯데그룹은 오는 28일 필기시험을 본다. 인적성 검사인 엘탭(L-TAB)이다. 40분간 265문항을 푸는 조직적합도와, 125분간 언어이해·문제해결 등 직무적합도 검사로 나뉜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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