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등 지역 보건행정을 총괄할 기흥구보건소장을 개방형직위로 공개 채용키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능력 있는 의사들의 지원을 받는다.

기흥구보건소장은 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지방일반임기제 4급 상당으로, 임용 기간은 2년이다.

응시를 하려면 의사면허를 필수로 갖춰야 하며, 학력·자격증·공무원경력·민간경력 등 4가지 기준별 경력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학력 기준으로 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연구를 4년(석사학위 이하는 7년) 이상 하고, 관련 분야 근무·연구 경력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
 
자격증 기준으로는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연구 기간이 4년 이상이고, 의료법에 의한 의사면허 취득 후 관련 분야 근무·연구 경력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

공무원 경력자의 경우 △관련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자로 4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했거나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자로 5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민간경력의 경우는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연구한 자 중에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예정직위에 상응하는 부서 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 채용/시험정보란을 참고하거나 용인시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원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5일간 용인시 행정지원과 인사팀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5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흥구보건소장 공개 모집에 능력 있고 봉사정신까지 겸비한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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