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하이투자증권은 9일 와이지플러스에 대해 음악사업에서 신규매출이 발생하고 문샷 중국진출로 화장품 사업 실적도 턴어라운드 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음악사업본부를 신설한 올해 4월 1일부터 네이버 뮤직플랫폼인 네이버뮤직 운영대행을 본격 시작하면서 올해 매출상승이 기대된다"면서 "무엇보다 글로벌 음악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업체인 그레이스노트와 업무협약으로 향후 움악사업에 탄역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레이스노트는 음악 추천과 상세 검색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뮤직 데이터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뮤직 데이터서비스 글로벌 1위 업체다.

이 연구원은 "와이지플러스는 네이버뮤직 AI에 기반 개인화 추천, 음성 검색 등에 적용할 예정으로 향후에는 큐레이션된 K-POP 데이터를 다양한 글로벌 음악서비스 플랫폼 등에 공급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블어 와이지플러스의 화장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중국 코스메틱 유통업체인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와 레시피 및 화장품 중국 유통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걸했다.

이 연구원은 "문샷은 항주춘원무역유한공사의 전방위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중국 주요 오프라인 채널과 중국 최대 쇼핑몰인 티몰, 타오바오 등 온라인 채널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면서 "와이지 브랜드를 활용한 중국에서의 화장품 관련 매출이 가시화 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및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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