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디악(왼쪽), 아버지 라민 디악./사진=SBS 뉴스 영상 캡처

라민 디악 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의 아들 파파 디악이 화제다.

파파 디악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아버지를 내세워 각종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파파 디악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사실을 알고도 은폐해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프랑스 사법당국은 "파파 디악이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러시아 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100만 유로(약 13억 1,35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파 디악은 2016 리우올림픽 유치 비리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브라질 사법당국은 "파파 디악이 리우올림픽과 도쿄올림픽 유치 캠페인이 한창이던 시기에 프랑스의 주얼리 샵에서 표를 매수할 의도로 거액의 돈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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