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경정선수 모집/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수상레저스포츠 경정의 미래를 이끌 제16기 경정선수 후보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경정은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대담함을 가진 젊은이라면 도전을 할 만하다.

응시자격은 경정용 모터보트에 승선할 수 있는 신체요건(신장 175cm 이하, 체충 68kg 이하, 양안의 나안시력 0.8 이상으로 색맹이 아닌 자)에 부합하는 만 18세 이상 30세 미만(1988년 4월 10월 생~2000년 4월 9일 생)의 대한민국 남녀라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및 인성검사, 3차 기초체력검사(신체검사),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한 후보생은 2018년 7월부터 영종도에 위치한 경정훈련원에 입소해 2019년 12월까지 1년 6개월간 경정선수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경정모터보트 관련 조종술과 전법, 정비 등 선수가 갖춰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실습과 이론교육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경정훈련원을 졸업한 선수는 총 239명(1기~14기)며, 지난해 기준 경정선수의 평균 연봉은 5,500만 원 선이다. 상위 10명은 1억 원을 넘는다.

16기 경정선수 모집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이며, 경륜경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받아 우편(마감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 및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6월 15일 경륜경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개별 유선통보로도 확인 가능하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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