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체코에 진출해 폭스바겐과 아우디에 첫 부품 공급을 시작한다. 

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최근 독일 폭스바겐·아우디에 헤드라이닝 2종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체코공장에서 폭스바겐 독일공장으로 납품되며, 양산은 오는 2020년 5월부터 시작된다. 이후 폭스바겐은 2028년 4월까지, 아우디는 2029년 1월까지 약 590억원 규모의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관계자는 "폭스바겐 그룹과 합의해 올해 초 독일 인근 지역인 체코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며 "이후 발생한 첫 대규모 수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업체인 폭스바겐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이번 수주에 앞서 폭스바겐 그룹의 체코 자회사인 스코다(SKODA)와 헤드라이닝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디악(KODIAQ) 차종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올해 11월부터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11월까지 총 95억원의 제품을 공급한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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