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작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티켓 파워를 보여준 인물이나 작품에서 선정돼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금난새 성남시 예술 총감독 겸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가 12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 13회 골든티켓 어워즈’ 클래식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는 작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티켓 파워를 보여준 작품과 인물을 뽑는 ‘제 13회 골든티켓 어워즈’ 클래식 부문에 지휘자 금난새를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13회째 개최된 ‘골든티켓 어워즈’는 현재 우리나라 공연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인터파크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상연된 공연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량, 판매 랭킹 점수를 면밀히 집계해 후보 작품과 배우를 선정했다.

또한,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관객 투표 결과까지 종합한 결과 15개 부문의 수상자가 드러났다.

이에 지휘자 금난새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클래식, 무용, 전통예술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금난새가 1위를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티스트 상을 거머쥐면서 클래식 거장으로서의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금씨는 지난해 50여 개가 넘는 공연으로 수많은 관객을 만났으며, 특히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서 특유의 유쾌한 해설이 있는 연주로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쉽게 풀이해 주면서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사명을 담당하기도 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2003년 창단돼 국내 정상급 연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5년 지휘자 금난새의 부임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교향악단이 되기 위한 도약을 거듭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제 13회 골든티켓 어워즈’의 투표는 모바일 웹과 앱에서만 진행했음에도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 투표에는 3만 2,000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 최고의 아티스트에 선정된 인물과 작품의 위상을 높였다.

인터파크는 작년에 이어 올해 최고의 영예를 안은 지휘자 금난새씨에 대해 "다양한 무대를 통해 클래식 대중화의 길을 열게 한 선구자”라 평했다.

성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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