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2' 송다은./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 중인 송다은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6일 '하트시그널 시즌2' 4회 방송에서 드러났다. 이날 송다은은 1대1 데이트를 위해 정재호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정재호가 송다은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봤다.

1대1 데이트를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는 송다은(왼쪽), 정재호. 두 사람 간 대화에서 송다은이 UFC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캡처

정재호는 "나 궁금한 게, 다은이가 UFC 좋아하고 그래서 엄청 '상남자' 같은 남자를 좋아할 것 같단 말이야. 막 몸 엄청 좋고"라고 입을 열자 송다은은 "우락부락하고?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거는 그냥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거고"라고 덧붙였다.

방송에 따르면 데이트 이틀 전 송다은과 정재호, 김도균은 시그널하우스 2층 거실에서 다함께 UFC 경기를 관전했다. 격투기 경기가 낯선 김도균은 "같이 봐도 되는 거 맞아? 난 아래 내려가서 뭐 해야 할 것 같은데"라고 넌지시 말했다. 그러자 정재호는 "밥 먹으러 갈래요? 밥 먹으러 가자"라고 거들었다.

2층 거실에서 UFC 경기를 관전하는 시그널하우스 입주자들(위). 스크린에 리카르도 라마스의 모습이 보인다. 아래는 라마스의 실제 경기 중계 화면./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

송다은은 그런 두 남자를 보고 민망해 했다. 당시 이들 셋이 보고 있던 거실 스크린에선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리카르도 라마스와 조시 에밋 간 UFC 페더급 경기가 나오고 있었다. 

한편 송다은은 정재호에게 "현실 감각은 있어"라고 말하며 이상형이 UFC와 크게 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정재호가 "그렇지. 그 사람들은 밥 먹고 운동만 하는 사람들이니까"라고 하자 송다은은 "선수이고 직업이 운동선수이고 그런 거니까"라고 거들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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