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이현아] 카카오페이 카드가 출시 90일 만에 50만 장 발급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13일 “선·직불 결제 카드인 카카오페이 카드가 출시 약 90일 만에 50만장 발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 1월 정식 출시된 카카오페이 카드는 핀테크 기업이 출시한 첫 카드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9일 만에 10만장 돌파 후 빠르게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분석에 따르면 2030 세대가 전체 발급 고객의 82%를 기록하며 높은 비중을 보였다. 카드 전면에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캐릭터를 입힌 친근한 디자인, 원하는 금융 계좌를 자유롭게 연결해 온·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 카카오 공동체 시너지를 활용한 특화된 혜택 등 젊은 고객층의 니즈를 겨냥한 상품 디자인이 적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페이 카드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고객층은 20대 여성으로 30%나 차지했다. 20대 남성(23%), 30대 남성(16%), 30대 여성(14%) 층이 뒤를 이었다.

카드 이용률이 높은 분야는 식당/요식업으로 36%나 됐다. 다음으로 편의점/마트 24%, 백화점 3%, 병원 4% 등이었다. 주요 수치를 살펴보면, 전체 결제 중 오프라인 이용이 85%를 기록했으며, 1인 월 평균 이용 횟수는 13.1회나 됐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 카드만의 차별화 된 고객 혜택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수를 계속 확대해 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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