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궁금하다. 스타의 취향을 알 수 있는 사생활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한국스포츠경제가 만나는 스타에게 물었다. 요즘 어떤 음악을 듣는지. 스마트폰에 저장한 노래부터 반복 청취하는 최애곡까지 플레이리스트를 추려봤다.

<‘곤지암’ 오아연 플레이리스트>

1.프롬 ‘반짝이던 안녕’

“요즘처럼 날씨 좋은 봄날 듣기 딱 좋은 노래다. 막 사랑하고 싶어지는 노래다. 프롬은 워낙 좋아하는 여자 싱어이기도 하다. 좋은 노래가 참 많다.”

2. 아이유 ‘밤편지’

“노래를 들을 때 항상 가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밤편지’는 가사도 너무 예쁜데 뮤직비디오도 대박이다.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을 때 너무 좋았다. 노래와 영상이 참 잘 어우러졌더라. 밤에 들으면 마음 한 구석이 저릿하다. 참 서정적인 곡이다.”

3. 영화 ‘라라랜드’ OST 전 수록곡

“‘라라랜드’를 참 좋아한다. OST도 너무 좋은데 한 곡만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수록곡들을 다 좋아한다. 재개봉 할 때마다 챙겨본 영화다. 노래 자체가 사랑에 관한 것들도 있고, 오디션에 관한 것들도 있다. 여배우로서 미아(엠마 스톤)가 오디션을 보는 장면에서 많이 공감했다.”

4. 가을방학 ‘여배우’

“내 첫 독립영화 ‘디셈버’가 개봉하고 영화를 본 여중생 팬이 추천해 준 곡이다. 영화를 너무 잘 봤다며,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배우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며 이 노래를 추천했다. 이름이 ‘화원’이라는 친구였다. 가끔 나도 불안하고 우울할 때 이 노래를 찾아 듣는다. 그 팬에게 너무 고맙다고 기회가 되면 꼭 말하고 싶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래픽=최송희기자 ssongeu@sporbiz.co.kr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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