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NH농협손해보험은 오병관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농작물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 세종시 소재 배 농가 두 곳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고 16일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충청북도 세종시 소재 배 농가 두 곳을 방문해 봄 동상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오병관 대표이사(가운데)가 농업인 한상인씨(사진 왼쪽 두 번째), 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과수원을 돌아보며 피해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제공=NH농협손해보험

이날 피해 현장 방문은 지난 4월 초에 발생한 봄 동상해(凍霜害, 추위나 서리로 인한 피해)로 인한 배 꽃눈 피해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오 대표는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은 후, 신속한 사고 조사 및 보험금 선지급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오 대표는 "때 늦은 추위로 전국의 많은 과수 농가가 농사 시작부터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농협손해보험은 신속한 사고 조사는 물론 보험금 선지급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손해보험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 대출금 이자 납입도 유예해 주기로 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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