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한국지엠 노사가 8차 임단협 교섭에서도 입장차이만 확인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인천 부평공장에서 제 8차 임단협 교섭을 벌였다.

결론은 이번에도 '제로'였다. 사측이 자구안에 잠정 합의를 요구하는 사이. 노조는 또다시 군산공장 고용 문제 등 일괄타결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 법정관리 가능성도 높아졌다. 글로벌GM은 오는 20일을 구조조정 데드라인으로 통보했으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법정관리에 돌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노조도 맞불을 놓은 상태다. 17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쟁의조정 최종 심의 결과를 내놓을 예정, 노조는 이후 합법적으로 파업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