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수원시와 kt위즈 프로야구단이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과 임종택 kt위즈 단장, 수원시티투어를 수탁 운영하는 조철상 ㈜골드투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올해 kt위즈 주말(토·일요일) 홈 경기가 열리는 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마무리되는 수원시티투어 코스를 신설하고, kt위즈 야구단은 해당 수원시티투어 이용객이 현장에서 홈 경기 입장권 구매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사전에 kt위즈 주말 홈 경기 입장권을 구매했다면 수원시티투어 이용 시 2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양 기관은 수원시티투어 버스에 kt위즈 홈 경기 일정을 담은 홍보물을 비치하고, kt위즈 홈 경기에서 전광판에 수원시티투어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상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송영완 국장은 “이번 협약이 수원시티투어를 통해 전국 야구팬들에게 수원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와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즐길거리 가득한 수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7년째 운영 중인 ‘수원시티투어’는 현재 ▲해우재·장안문·화성행궁(무예24기 관람)·연무대(국궁체험)·수원화성박물관 등을 경유하는 ‘수원·화성(華城) 코스’(반일형, 화~일요일 운영) ▲‘수원·화성 코스’에 광교호수공원 투어를 더한 ‘수원·광교 코스’(1일형, 금·토요일 운영) ▲‘수원·화성 코스’에 융건릉·용주사 등을 더한 ‘수원·융건릉 코스’(1일형, 일요일 운영) 등 3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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