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반도체, 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기업 예스티가 33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예스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에 따른 생산 시설(CAPA) 부족으로, 경기 평택 소재 진위3산업단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33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60%에 해당하며, 투자 기간은 2019년 4월30일까지다. 앞서 예스티는 지난해 4월에 평택시에 위치한 산업단지의 부지 매입을 위해 6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예스티 관계자는 “계속된 중국 기업과의 수주 계약과 향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객사 투자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해 신규 공장 및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했다”며 “가파르게 증가하는 중국 시장의 수요 및 향후 고객사의 투자에 발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수주 금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면서 신규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 아이템에 대한 기반시설 준비와도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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