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스위치' 차엽이 신스틸러로 거듭났다.

차엽은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 베테랑 수사관 고계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고계장은 지난 18일 방송된 13, 14회에서 고민에 빠진 하라(한예리)에게 진심 가득한 충고를 건넸다. 사도찬(장근석)과 둘만의 은밀한 약속을 들켜 곤란에 빠지는 모습도 보였다.

검사실로 들어선 고계장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앞에 둔 채 고민에 빠져 있는 하라를 발견했다. 하라에게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은 따로 있는 겁니다. 전 오검사님이 검사일 계속 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하라가 '필갤러리의 금태웅을 아냐'고 묻자 고계장은 엉겹결에 맞다고 했다. 순간 말실수를 한 사실을 알아챈 고계장은 "백검사님이 오검사님 몰래 부탁해서"라며 당황했다. 차엽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스위치' 캡처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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