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회장의 개인 회사에 100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라이크 기획과 프로듀싱 계약은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돼 있다고 밝혔다. 라이크 기획은 이수만 회장이 지난 1997년 설립한 회사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음반과 SM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음반의 음악자문과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자료에서 "라이크 기획과 계약과 거래 내용은 2000년 당사의 코스닥 상장 전후부터 투명하게 공시돼 왔다"고 밝힌 뒤 "또한 당사는 라이크기획과 계약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을 득하여 글로벌 동종 업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해 적정한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과 관련하여 일감 몰아주기 또는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한류와 글로벌 K팝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및 이익의 성장을 이룩하여 주주, 임직원,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익을 극대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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