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이천시가 다음달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하이트 진로㈜ 이천공장에서 LNG 배관이 파손돼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폭발로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행된다.

이에 시는 지난 10일 1차 기획회의에 이어 19일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자율방재단, 민간단체, 하이트 진로 이천공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대비 2차 기획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업 부서 및 각 유관기관, 민간단체의 단계별 대응 임무를 확인하고 시간대별 통합 시나리오 작성 등 도출된 문제점과 조치사항 보완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본계획과 협업기능의 적절성, 참여기관 범위 설정의 적정성 등 전반적인 훈련 설계과정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시민 스스로의 재난 대처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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