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민경]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픈 사람이라면 주목!

싱가포르는 현대적인 초고층 빌딩 숲의 스카이라인과 그 안에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풍경으로 대표되는 도시국가이자 이러한 도심과 자연과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이다. 싱가포르를 간다면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를 소개한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정원으로 높이 25~50M의 인공 나무인 슈퍼트리가 유명하다. 매일 저녁 7시 45분부터 8시 45분까지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슈퍼트리 가든 랩소디 쇼’가 펼쳐진다.

◇멀라이언 공원

멀라이언 공원은 인생샷 남기기 좋은 포토 스팟이다. 멀라이언은 머리는 사자, 몸은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마스코트다. 싱가포르 대표 명소인 만큼 하루 종일 붐비기 때문에 한가롭게 혼자 사진을 찍고 싶다면 오전 8시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싱가포르의 21세기 랜드마크로 불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축구장 3개 넓이의 공중 정원 ‘샌즈 스카이 파크’에 위치한 인피니티 수영장 때문에 유명해졌다. 55층 건물의 옥상 위 수영장에서 싱가포르 시내를 내려다보며 수영하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투숙객만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자.

◇루지 앤 스카이 라이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언더 워터월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싱가포르의 모든 액티비티가 모여 있는 곳, 센토사섬. 그중에서도 시원한 인도양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스카이라이드’와 12층 높이에서 쭉 달리는 무동력 카트 ‘루지’가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이다.

◇나이트 사파리

‘나이트 사파리’는 세계 최초로 밤에만 문을 여는 동물원으로 울타리가 따로 없어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프리카의 사바나, 네팔의 협곡, 미얀마의 정글 등 총 8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20여종의 희귀하고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

높이 약 165M의 대관람차로 한 바퀴를 도는데 약 3분정도 소요된다. 해질 무렵에 탑승하면 석양과 함께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비롯한 마리나 베이 지역의 초고층 빌딩 숲의 야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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