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세계적인 DJ 아비치가 28세 나이에 요절했다.

영국 BBC 방송 등은 20일(현지시간) 아비치가 오만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베릴링을 잃게 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가족들이 비탄에 빠져있는 만큼 힘든 시기에 사생활 보호의 필요성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비치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4년 담낭과 맹장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2016년 건강상의 문제로 투어를 중단하기도 했다.

스웨덴 출신의 아비치는 2010년 데뷔 후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의 세계적인 DJ로 자리잡았다. 히트곡으로 '웨이크 미 업' '레벨스' 등이 있으며, 영국 팝스타 리타 오라를 비롯해 마돈나, 콜드플레이 등과도 작업했다. 2017년 발표한 앨범은 아비치가 숨지기 며칠 전 최고 일렉트로닉 앨범으로 빌보드에 노미네이트됐다.

사진=연합뉴스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