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배우 김민서가 5월의 신부가 된다.

김민서는 오는 5월 서울의 한 유명 교회에서 34세 동갑내기 스포츠 에이전시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여 간의 교제를 거친 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민서나 예비신랑 모두 진중한 성격이라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지인은 “말 그대로 선남선녀의 만남이다.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민서는 얼굴이 알려져 있음에도 예비신랑이 불편함을 느낄까봐 양보하고 배려하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양쪽 다 신실한 신자여서 종교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결혼에 이를 수 있던 이유였다. 함께 예배를 보고 기도하는 등 지극히 개인적인 모습을 보면서 결혼 결심을 굳혔다는 것.

김민서는 결혼 이후에도 연예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예비신랑 역시 자기 일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김민서에게 응원과 외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민서는 1999년 걸그룹 민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2008년 드라마 ‘사랑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해왔다. ‘해를 품은 달’, ‘굿 닥터’, ‘장미빛 연인들’, ‘화정’, ‘아임쏘리 강남구’, 영화 ‘살인자’, ‘커피메이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감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OSEN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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