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4개 전자 계열사, 8개국 25개 해외법인 등 182명 참가

[한스경제 김민혜] 제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24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막됐다.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전자 계열사들과 해외법인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경연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총 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중국·베트남·태국·브라질·러시아 등 8개국 25개 법인에서 총 182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24일(오늘) 개막한 제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에 삼성의 4개 계열사와 해외 법인에서 총 182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경쟁을 펼친다.

대회 종목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등 총 5개로 제조현장의 핵심 기능직종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전시, 선진기술 세미나도 진행돼 참관객들은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더 가까이서 실감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지멘스(SEIMENS), 에이원(A-ONE), 오므론(OMRON),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훼스토(FESTO), 내셔널인스트루먼트(National Instruments), 에스엠씨(SMC), 베로소프트웨어(Vero S/W) 등 9개 회사와 한국기술대학교가 참여한다.

또한, 공업계 고등학생 130여 명도 초청돼 대회와 전시회를 학습하는데, 특히 로봇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로봇꿈나무 교실’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이상훈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제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은 물론,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삼성의 미래 제조기술을 책임질 기능인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 협약을 체결했고, 2007년부터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면서 청소년들이 기능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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