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비트코인이 4년 내 25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IT 투자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23일 CNBC와 업계 등에 따르면 벤처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는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드레이퍼는 테슬라와 스카이프, 핫메일 등이 잘 알려지기 전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투자자다.

드레이퍼는 이날 비트코인이 자신이 투자했던 회사들을 합친 것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며, 일정 시점이 되면 법정화폐보다 가상화폐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자신은 2014년 3만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여전히 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500개가 넘는 암호화폐들이 난립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이 이미 시장 선도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최종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봤다.

비트코인의 악용과 높은 변동성 등 위험에 대해서는 웰스파고에 예치하고 있는 법정화폐보다 비트코인을 더 안전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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