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전문가를 영입했다. 미국 금융계 최초로 암호화폐를 다룰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유가증권본부에 디지털자산시장부문 대표로 암호화폐 전문트레이더 저스틴 슈미트를 새로 불러들였다.

슈미트 신임 대표는 MIT 컴퓨터공학 박사로, 작년부터 암호화폐를 운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골드만삭스가 최초로 암호화폐를 운용하는 거래 창구를 설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고객에 암호화폐를 소개해왔고, 비트코인 선물 결제를 처리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폴로닉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고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봐야할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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