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는 서수원 지역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는 서수원 지역
  • 수원=김원태 기자
  • 승인 2018.04.24 15:16
  • 수정 2018-04-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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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수원시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서수원 지역이 종합병원 건립과 문화·체육 시설 건립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전망이다.

그 중 민선6기 시민과의 약속 100대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보류하고 있던 사업인 ‘서수원 종합병원 조기 유치’ 사업은 지난 3월 6일 수원시와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이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덕산의료재단은 서수원 지역에 병상 1천개 이상의 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1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병상 450개 규모의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은 협약에 따라 수원시민, 수원시 소재 학교 졸업생들에게 우선으로 병원 취업기회를 주고, 지역 건설업체가 병원 건립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있었던 ‘종전부지’에는 문화·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먼저 구 농촌진흥청 부지에는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가칭) 농업 역사·문화 체험관’이 건립된다.

한국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문화공간으로서 이곳에는 농업역사관, 첨단농업관 등 주제별 전시·체험관과 유리온실, 실습실 등이 들어선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있던 권선구 탑동 종전부지에는 서수원생태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기본구상(안)은 기존 주거지와 연계한 주거용지를 만들고, 주거지와 상업용지 사이에는 공원·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시는 2020년까지 도시기본계획변경·개발계획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역 곳곳에는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앞서 지난해 5월 금곡동에는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인 ‘칠보청소년문화의 집’이 문을 열었다.

이 문화의 집에는 북카페, 노래·밴드·댄스연습실, 체육활동실, 상담센터, 동아리 방 등이 갖춰져 상대적으로 청소년 전용시설이 부족했던 서수원지역의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수인선 제2공구 지하화 구간 상부에는 ‘테마형 라인 공원’(긴 선 형태 공원)이 만들어진다.

공원은 오목천동 방송통신대 경기지역대학 부근에서 세류동 동진산업 레미콘 공장 부근에 이르는 4.6㎞ 구간에 조성된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에 복합문화공간 ‘고색 뉴지엄’을 열었다.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고쳐 지은 고색 뉴지엄에는 전시실, 아카이브(정보 창고), 독서 공간, 창의적 체험 공간 등이 있다.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도 속속 건립되고 있다.

2016년 2월에는 금곡동 일원 체육공원에 서수원칠보체육관이, 지난 3월에는 탑동 일원에 2만㎡ 넓이의 ‘탑동 사회동호인 야구장’이 문을 연 데 이어 내년에는 고색동 고색중보들공원 내에 생활체육인들의 숙원인 실내 테니스장(3면)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원화성 군공항이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군공항이 있었던 종전부지에는 고품격 생활문화 시설, 글로벌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스마트폴리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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