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24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 IFC 빌딩 8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내 사업활동이 있는 한국 및 외국계 기업 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미국 세법 개정의 영향과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이 지난해 12월 세법 개정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기획됐다. 이번 세법 개정안은 미국 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의 투자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등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미국 세법은 납세자의 미국 내 사업구조 및 사업 운영방식에 대한 변화뿐만 아니라 미국 내 투자를 늘리기 위한 취지로, 미국을 상대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21% 단일 세율을 적용하는 등 기업들에게 새로운 혜택과 기회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제 투자 기관인 OFII CEO인 낸시 맥 레논을 비롯한 국제 조세 및 가격이전 전문가인 마이클 스테인살츠 딜로이트 세무 파트너 및 존 트라웁 딜로이트 세무 파트너 등 미국 세법에 정통한 딜로이트 및 외부 전문가들이 방한, 연사로 나섰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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