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그룹 워너원이 8주 연속 버즈량 1위를 수성했다. 아이유와 박보검 역시 버즈량 상위권에 랭크되며 화제성을 과시했다.

워너원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총 버즈량 23만6,299건을 기록했다. 지난 주간(10일부터 16일까지)이 기록한 버즈량 15만1,717건보다 8만4,582건 대폭 상승한 수치다. 엑소, 방탄소년단과 격차를 벌리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워너원의 버즈량이 가장 뛴 날은 19일로 5만5,662건을 기록했다. 이날 워너원 멤버 하성운은 팬들 덕분에 ‘스타라이브’ 방송 사고 당시 불거진 억측과 루머에서 벗어나게 됐다. 워너원 팬들인 이날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감정 결과를 공지했다. 이들은 “분석 결과, 워너원 멤버 그 누구도 '불미스러운 속어나 성적인 내용'을 발언하지 않았으며 논란의 중심이었던 음성파일 구간의 발언자 또한 하성운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날 워너원의 뉴스 1,011건, SNS 1만7,373건 댓글 3만7,278건을 기록했다.

워너원의 뒤를 이어 버즈량 2위를 차지한 엑소는 이 주간 동안 8만7,314건을 나타냈다. 엑소의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18일로 총 1만9,377건을 기록했다. 엑소의 멤버 수호, 백현, 카이는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 SM 아티움에서 열린 한국조폐공사 제작 K팝 메달 1호 ‘엑소 공식 기념 메달 발매식’에 참석했다. 이날 엑소의 뉴스는 610건, SNS 7,105건, 댓글 1만1,662건을 기록했다.

공식 활동 없이도 3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같은 기간 총 4만8,918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18일로 1만240건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다시 노미네이트돼 영광이다. 5월 20일 NBC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쇼를 놓치지 말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뉴스 93건, SNS 2,586건, 댓글 7,561건을 기록했다.

이어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에 출연 중인 아이유가 이 기간 동안 버즈량 2만9,778건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박보검은 1만7,154건의 버즈량으로 6위에 랭크됐다. 박보검의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18일로 4,605건을 올렸다. 이 날은 박보검과 수지가 SBS 새 월화극 '인천공항 사람들'의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한국스포츠경제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박보검의 뉴스 26건, SNS 289건, 댓글 4290건을 기록했다.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