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배우 박성훈이 MBN 새 드라마 ‘리치맨’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엑소 수호(김준면)의 근성을 극찬했다.

2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인 공포영화 ‘곤지암’의 주역 박성훈은 24일 진행된 한국스포츠경제와 인터뷰에서 ‘리치맨’으로 만난 수호와 관련 “드라마에서 내 롤모델이 수호다. 수호가 굉장히 천재적인 사업가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호는 나보다 (나이가)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성실하고 연기를 잘 해내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며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조언도 구하더라. 그런 모습이 되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성훈은 또 “스케줄이 엄청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절대 소홀히 하지 않는다. 맡은 역할 이상을 소화하려고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에너지도 넘친다. 농담으로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거니?’라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했다.

박성훈은 ‘리치맨’에서 극의 주요한 배경이 되는 게임 회사 넥스트인의 프로그래머 차도진을 연기한다.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극의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리치맨’은 오는 5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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