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5.18 민주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힌츠페터 스토리’가 다음 달 15일 열릴 VIP 시사회 현장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초대했다고 25일 밝혔다.

‘힌츠페터 스토리’는 '택시운전사'에도 등장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현장을 생생히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금까지 인터넷 상에서는 물론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많은 국민이 5.18 유공자 명단 공개와 진상규명을 밝혀달라는 청원을 올릴 만큼 관련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생생히 담아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 ‘힌츠페터 스토리’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현장을 국내 언론이 아닌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담아낸 영상이 있다는 점에서 가장 객관적인 자료라 볼 수 있어, 5.18과 관련된 여러 논쟁을 종식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힌츠페터 스토리’측은 5.18 당시 군부대 수장으로서 5.18에 대한 가장 많은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힌츠페터 스토리’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 자세히 의견을 내줄 수 있을 거라 판단해 그를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택시운전사’의 다양한 셀럽들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많은 인사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월 17일 개봉.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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