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한 국내 3대 게임업체 넥슨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트코인 거래소이자 유럽 유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인수를 추진한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현재 매각과정을 진행 중이며, 한국의 게임업체인 넥슨이 유력한 인수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BI 보도에 의하면 매수 가격은 3억5,000만달러(약 3,773억원) 선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트스탬프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비트스탬프는 영국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유럽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세계적으로 14위 규모로 2011년 설립됐다. 한국의 대표 게임업체 넥슨은 지주사인 NXC를 통해 지난해 11월 국내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코빗의 주식 12만5,000주를 912억5,000만원에 인수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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