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영화 ‘버닝’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판정 받았다.

2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버닝’의 상영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다. 영등위는 내용에 대해 “세 남녀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그린 영화로 남녀 성행위 장면과 흉기 살해 등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들이 자극적으로 묘사되었고, 살인과 방화 충동이라는 주제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닝’의 상영 시간은 147분으로 명시됐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는다.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했다.

오는 5월 8일부터 열리는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국내 개봉은 5월 17일이다.

사진=파인하우스필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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