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가 이르면 5월부터 연말까지 도내 27개 시군을 대상으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악, 춤, 마술,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단체 750개를 선정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도내 소재 아마추어 예술인 및 동호인들이 거리, 공원 등 다중밀집장소에서 음악, 무용 연극,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활동을 하는 사업으로, 전문무대에 서기 힘든 아마추어예술인이나 인디뮤지션들에게는 공연 활동 공간과 기회를, 도민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공연 콘텐츠를 가까운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활동에 877개 공연단체가 참여해 1천313회의 공연을 펼쳤으며, 올해에는 750개의 공연단체가 참여해 1천330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시·군별로 거리공연 집중운영 장소를 선정해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공연활동만이 아닌 예술거리 형성과 주변 거리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마술, 퓨전음악, 팝페라, 색소폰, 디제잉, 택견공연 등 쉽고 다양한 콘텐츠로 도민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의 문화 활동인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을 통해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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