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착공 14개월 만의 결실 “주민들 건강 지탱하는 마룻대 될 것”

 

사진 왼쪽 여덟 번째부터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박준영 을지대학교 설립자, 구성회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을지재단 임직원 및 의정부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량식을 가졌다. 사진/을지대학교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사업이 착공 14개월 만에 첫 결실을 맺었다.

을지재단은 25일 오후 3시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의 사업 현장에서 기숙사 및 관사의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날 상량식은 박준영 을지대학교 설립자를 비롯해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의장, 시의원, 을지재단 임직원, 의정부시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상량식은 사회를 맡은 신규옥 을지대학교 교수의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김용주 건설추진단장의 건축 경과보고, 내·외빈 식사 및 축사,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핵심인 상량판 제막·상량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은 “상량을 의미하는 마룻대는 가장 중심부에서 건물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행사가 의미하는 것처럼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경기북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지탱하는 마룻대가 될 것”이라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남은 공사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공사에서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지며, 1,234병상을 갖춘다.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이 들어선다.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2021년 개교 및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15%이다.

성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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