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블랙독(Black dog) 캠페인' 자선화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번 특별 자선화보는 동물권 단체 ‘케어’(care)와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기획한 '블랙독 캠페인'의 일환으로, 취지에 깊이 공감한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로 성사됐다. '블랙독 캠페인'은 검은색 개, 이른바 ‘블랙독(Black dog)’ 입양 인식개선 프로젝트로서, 단순히 검은 개를 입양하자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편견 어린 시선과 차별을 없애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김재중, 박주미, 박성웅, 라미란, 정선아, 홍종현, 윤상현, 노을(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 윤지혜, 이청아, 한지상, 임세미, 박혜나, 진혁, 진태화, 강홍석, 정인선, 노행하, 홍서영, 조기성, 서영수, 이소진 등 총 25인이 자선화보에 참여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검은색 개들을 향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선 아티스트들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공개된 비하인드에는 25인의 아티스트들과 강아지들의 완벽한 교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품에 안긴 강아지들처럼 검은색 터틀넥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한 아티스트들의 따뜻한 표정, 손길과 시선이, 사랑으로 검은색 개들을 감싸 안아주자는 '블랙독 캠페인'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특히 아티스트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강아지들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촬영 내내 강아지들을 품에서 내려놓지 않으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줘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촬영으로 '블랙독 캠페인' 알리기에 나선 박성웅은 "이렇게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서 나 또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캠페인에 응원을 보냈다. 김재중은 "이번 촬영을 통해 처음으로 검은색 개들이 차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단지 색 때문에 차별 받는, 외로워 하는, 슬퍼하는 강아지가 더 이상 없도록 여러분이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홍종현 역시 "검은색이라는 이유만으로 입양되지 못한 아이들이 좋은 가정에 입양될 수 있도록 이렇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고 기분 좋았다. 검은색 개들이 잘 살 수 있는, 더 나아가서 유기견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유기견들을 향한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실제로 검은색 유기견을 입양한 강홍석은 "두 달 전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제이디'와 함께 촬영했다. 이렇게 좋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서 좋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블랙독 캠페인'에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씨제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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