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1%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8%, 연간 목표인 3.0%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국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95조9,328억원(계절조정기준)이었다. 전분기보다 1.1% 늘어난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1.0% 성장을 예상했었다. 기대보다 다소 높은 성적이다.

이같은 성장세는 전반적인 경기 호조에 따른 것이다. 건설투자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하고, 민간소비도 0.6% 성장으로 괜찮았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관련 업계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수출도 4.4% 증가했다.

지난 4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5.3%였던 만큼, 기저효과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1분기 실질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8%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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