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안양시가 다음달 1일부터 긴급(당일) 아이 돌봄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시는 사전에 일정을 등록해야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를 보완해 갑작스러운 부모의 야근이나 출장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했다.

대상 아동은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이며, 서비스 신청 전에는 아이돌봄 서비스 가입 및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1일 기본 이용시간은 최소 2시간 이상이며, 서비스 이용일 2일 전부터 당일까지 안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용금액은 시간당 1만원이지만 소득별로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원되어 본인부담금은 최대 7천800원이다. 단, 야간, 휴일 이용 시 시간당 3천900원의 이용료가 추가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긴급 돌봄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긴급(당일)아이돌보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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