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현대모비스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8조1,943억원, 영업이익 4,498억원의 1분기 성적표를 26일 발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1%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40.8%나 증가했다. 원가 혁신과 공장 효율화 등 수익개선 활동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4,65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 분기에는 -1,686억원이었다.

사업별로는 주력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에서 전분기보다 9.3% 적은 6조4,504억원 매출을 올렸지만, 대신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원가 혁신, 공장 효율화 등 지속적인 수익개선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4월 이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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