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국회의원./사진=채널A '외부자들'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한진그룹 3세' 조현아·조현민 자매를 향해 날카로운 시선을 보냈다.

지난 24일 방송한 채널A '외부자들' 69회에서는 한진그룹 오너 일가 갑질 파문을 다뤘다. 전여옥 전 의원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사건을 두고 "언니가 정말 구치소까지 있었고, 그런 걸 봤는데도 동생이 이랬다는 건…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보고 세상을 우습게 봤으면 이런가 싶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그리고 저는 그 때 평창겨울올림픽을 할 때 성화봉송 하는데 그 자매가 있는 게, 정말 조현아 씨 같은 경우는 평생 그런 공식석상에 나와선 안 되는 거다"며 "이 대한민국 사회가 우습게 보였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안형환 전 국회의원./사진=채널A '외부자들' 캡처

안형환 전 의원 역시 "물 한 잔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아마 많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게 터졌을 뿐이다"고 거들었다.

안 전 의원은 또 "서비스업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존중이다. 그런데 자기 부하 직원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손님을 존중하라? 있을 수 없는 거다"라면서 "기본적으로 서비스업에 대한 마인드가 잘못된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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