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포드가 고강도 비용 절감에 나선다.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드는 25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115억달러(한화 약 12조4,000억원)의 추가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2년까지 총 225억달러(24조3,000억원)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포드 토러스는 1985년 출시된 인기 중형 세단이다. 포드 제공

이를 통해 포드는 2020년까지 이익률을 8%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포드는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세단을 출시하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잘 팔리지 않거나, 팔리지 않을 모델을 단종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토러스와 퓨전, 피에스타 등 인기 모델도 이번 세대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사업의 가장 건강한 부문만을 살려내고, 그 가치를 파괴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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