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는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금융ICT융합학회와 함께 ‘한국 크립토밸리(가상화폐 도시) 조성 필요성과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크립토밸리 도시로 꼽히는 스위스 주크(Zug)지방의 크립토밸리 산업 현황과 한국 크립토밸리 조성 필요성과 특구지정 방안 등 크립토밸리의 미래와 성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중앙일보 장원석 기자, 한국금융ICT융합학회 오정근 회장, 법무법인 충정의 안찬식 변호사가 발제를 맡았고, 글로스퍼 고문으로 활동 중인 정지우 변호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형중 교수, 수원대학교 금융공과대학원 하태형 교수가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

또한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부산시청 신성장사업국 김병기 국장과 스위스 무역투자청 Roger Zbinden 대표, 백옥경 부대표가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하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시 해운대구가 고급 인력 유입 및 막대한 고용 창출 효과를 누리고 있는 크립토밸리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법률, 행정, 교육 등 여러 시각에서 진전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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