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남북 정상이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그간 오름세를 지속하던 남북경협주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49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1.70% 내린 5,19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도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엠텍, 혜인 등은 오름세다.  인디에프, 대호에이엘, 제룡전기, 제룡산업, 재영솔루텍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문점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와 T3(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 사이의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김 위원장을 직접 맞았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감격스러운 듯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했고 이어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환영식장까지 이동했다.

두 정상의 역사적 만남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비핵화를 거쳐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가는 여정을 그 어느 때보다 밝게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그간 한국 증시를 짓눌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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