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영 기자]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을 말한다. CKD-11101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바이오의약품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CKD-11101의 주성분인 다베포에틴 알파의 신규 제조법이다. 구조가 복잡해 정제가 어려운 다베포에틴 알파를 높은 순도로 정제하는 차별화된 제조법이다.

종근당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총 9개국에서 CKD-11101 제법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국내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 발매를 위해 식약처 허가 심사 중에 있다. 허가가 승인되면 2019년 세계 최초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취득으로 종근당 바이오의약품의 제조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2조 8000억원에 달하는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