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사드’로 얼어붙었던 중국 항공 노선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노선 여객수는 125만2,253명으로, 전년 대비 10.4%나 늘었다. 1년여 만이다.

중국행 항공 노선은 작년 중국이 한국여행 금지를 조치한 후 끊임없이 하락세를 나타냈었다. 3월 -22.5%에서 4월 -47%까지 떨어졌다.

이후 하락세가 완만해지면서 2월에 -21%, 지난달에는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단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니라는 평가다. 2016년 3월과 비교하면 아직 14%가 적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년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완전히 회복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다만 앞으로 항공 여객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