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최근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기금(BEF)'을 통해 최초로 지원할 15개 사회적 기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사회적 기업은 사업 개시 3년 이상 혹은 연 매출 3억원 이상의 스케일업(Scale-Up) 기업 5곳과 사업 개시 3년 이내의 스타트업(Start-Up) 기업 10곳이다.

스케일업 기업에는 무이자 대출(기업당 5,000만원∼1억원)을, 스타트업 기업에는 무상 재정지원(기업당 1,000만원∼2,500만원)을 통해 4억9,000만원을 다음 달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기금은 다음 달 중순부터 사업화 준비 단계에 있는 파일럿-프로젝트(Pilot-Project) 기업을 선정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집 목표 금액 달성 시 추가적 자금을 투자하는 매칭투자를 할 계획이다.

부산 사회경제적 지원기금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핵심 과제인 '지역경제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7억5,000만원 규모로 조성한 공동기금이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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