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남북정상회담 환송행사에서 '하나의 봄' 영상과 연주를 맡은 정재일이 화제다.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외벽 전면 스크린을 통해 '하나의 봄'의 영상이 출력되자, 작곡가이자 연주가인 정재일의 피아노 독주가 시작됐다. 

앞서 정재일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총괄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다. 정재일과 봉준호 감독은 2014년 영화 '해무'의 음악감독과 제작자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여름 봉준호 감독이 '옥자' 국내 촬영을 마친 뒤 정재일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일은 영화 '마린보이'(2008), '바람'(2009), '해무'(2014)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 감독을 맡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 음악을 선보여 왔다. 또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음악 감독으로도 활약, 2013년 더 뮤지컬 어워즈 음악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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